우크라이나 수도에서 콘서트를 즐기던 남성들이 모병관에게 강제로 끌려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인기 록밴드의 공연이 진행된 키이우 시내 실내경기장 앞에서 콘서트를 보러 온 남성들과 모병관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을 동원한 모병관들은 콘서트장에 온 남성 전원을 대상으로 서류검사를 진행하면서 검사를 거부하거나 문제가 있는 서류를 보인 이들을 즉석에서 입대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한 영상에는 "내게서 물러나라"고 외치며 저항하던 남성이 결국 모병 데스크로 끌려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 초기에는 많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입대했지만, 3년째 전쟁이 이어지면서 입대자가 감소하고 병역비리가 기승을 부리는 등 심각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 4월 징집기피자 처벌을 강화하고 징집 대상 연령을 '27세 이상'에서 '25세 이상'으로 확대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죄수까지 징병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징집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국외로 탈출하는 남성들도 나오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ㅣ이유나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윤현경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1510000211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